사진교실

봉평메밀

골프여 사진이여 영원하라! 2011. 9. 17. 15:44

     리가 방문한 '평창군 봉평'은 '메밀'로 유명하지만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이면서 은혜 받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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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山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 요약 스토리-

 

 

  (만남)

봉평의 어느 한여름 장날

장이 파하자 “허생원”,“조선달”은 충주집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여자들과 농짓거리를 하고있는 장똘뱅이 “동이”를 만난다.

허생원은 까닥없이 동이의 빰을친다. 대꾸없이 물러나는 동이에게

미안한 생각을 가지게 된다..

세사람은 대화장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허생원의 과거 )

허생원은 20년간 봉평장을 빠트린적이 없다.

이들에게 그때 그날의 물레방앗간 얘기를 들려준다.

그 당시 메밀꽃이 피던 그어느날

한밤중 개울가에 목욕을 위해 물레방앗간으로 갔는데

봉평 제일가는 일색 성서방네 처녀를 만나 하룻밤을 지내고

다신 그녀를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이후 그녀는 술집에 팔려갔다는 장판의 소문을 듣고

여러장을 찾아 헤맸으나 허탕쳤다.

그러나 그는 죽을때까지 그녀를 찾겠다고 이들에게 말한다.

 

  (동이의 얘기)

 

동이 어머니는 산달도 차기전에 동이를 낳고 집에서 쫓겨나

술집하면서 의부와 같이 살며, 자신은 망나니 같은 의부를 떠나 장을 떠돈다고 한다.

어머니는 제천에 살고 있고, 고향은 봉평이란 얘기를 듣게된다.

아버지 얼굴도 모르고 자란 동이는

어머니를 모시고 싶다고 하며, 어머니도 동이 아버지를 보고 싶어한다고 한다.

허생원은 동이의 왼손잡이를 보고 자신도 왼손잡이라 말하며,

속으로 자식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셋은 길을 떠난다, 동이 어머니가 사는 제천으로 --

 

 

  (독자의 생각)

-우리가 생각할 때 허생원과 동이의 친부자 사이라고 생각이 든다 -?

-허생원은 매년 봉평장을 빠짐없이 참석하는이유는 ?

       20년전에 헤어진 성서방의 처녀를 보기위함일까?  --

-동이 어머니는 허생원과 같이 살았더라면 편히 살았을 텐데--

 

  많은 의문을 남기면서~~~~,

“메밀꽃 필 무렵”은 아쉬움을 뒤로 한채   어머니를 만났다는 얘기없이

대화장터에서 제천으로 가는 여운을 남기며 글이 끝이난다.

 

 

새하얀 메밀꽃이 달빛을 받으며 애뜻한 사랑 얘기로 마무리 지면서,

“메밀꽃 필 무렵”은  항상 20여년전 그때를 떠오르게 한다.

 

반도/이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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