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비로봉은 키가 1,439.5m로 바람은 소문난대로 바람둥이 였습니다.
단양읍 천동리에서 들머리하여
비로봉에서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방면으로 날머리 하였습니다.
출발은 동서울 시외버스로 상경길은 무궁화열차로 청량리로 돌아오는 총20시간이 소요된 긴여정이었습니다.
9명의 친구는 서로를 챙기며 나누는 우정은 소백산의 바람이 시기할 정도였습니다.
난, 이들이 있다는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하산후 충분한 시간이 있어
풍기읍내 시장을 다니며
풍기의 토속품인 인삼,인견,사과, 그리고 육우 를 살피며 장터를 보았고,
마지막엔
시골의 다방을 찾아 마담과 진한 농담을 하면서
소백산의 추억을 가슴에 담았다.